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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불친절 직원

친절직원	성명		부서
	내용
불친절직원	성명	이숙경	부서	피부과
	내용	진료를 한지는 시간이 꽤 경과되었지만 그때의 부당한 대우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메리놀병원을 떠올릴때마다 기억이 납니다. 암환자가 대상포진으로 피부과를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는데 기력이 없는데다 당시 담당의도 또렷하게 말하지 않아 보호자인 저도 잘 못알아들을 정도의 목소리로 얘길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답변에 대해 재차 묻자 환자도, 보호자인 저도 깜짝 놀랄정도로 짜증섞인 고성으로 고함을 지르며 "그게아니고..." 하며 못알아 듣는다고 인상찌푸리며 짜증을 내더군요.. 너무 얼떨결에 당황스러워 별다른 댓구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기분이 무척 나빴으며 그 찌푸린 얼굴이며 표정,말투가 오래도록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환자는 자신의 병색이 짙고 행색이 남루하여 그런대우를 받은것 같다며 슬퍼하셨고 그 후 얼마되지않아 고인이 되셨습니다.. 저는 보호자로서 옆에 있었으면서도 너무 당황스러워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그런 태도에 아무런 말한마디 못해주고 온게 두고두고 후회가 됩니다.. 하루종일 여러환자를 접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단순 피부질환으로 방문한 환자도 아니고 병색이 완연한 암환자의 합병증인 대상포진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를 그렇게 대했다는게 지금 다시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지는 못해도 고통받고 있는 환자의 입장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그렇게 짜증스럽게 대하지는 못할것입니다. 더군다나 일반 병원도 아닌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라 조금은 다를거란 기대를 하고 갔던 건 저희의 불찰이었던걸까요.. 원장신부님을 비롯한 병실을 찾아주셨던 수녀님들의 따뜻한 말씀들은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좀 더 환자입장에서, 환자가 본인의 질병이 아닌 의료진으로부터의 언행으로 인한 상처를 받지 않을수 있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잊혀지리라 생각했지만 뒤늦게라도 당시의 부당한 처사와 언행에 대한 언급을 하는것은 고인과 같이 의사의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깊은 상처를 받는 환자가 더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추천(제안)하시는분 정보

성명	보호자
등록일	2006/03/27 00:00:00
주소	중구 중구로 121 메리놀병원
제안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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